1. 회
○조금은 다른 방법 보통 관자를 썰때 대부분 동그란 부분이 나오게 썰어 내놓는 데요, 혹시 더 졸깃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동그란 부분이 위로 오게 하여 사과를 깍듯이 빙글돌려가며 바깥부터 썰어서 조각을 내어 보세요
훨씬 쫄깃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회(무침)
○싱싱한 키조개 관자를 얇게 또는 두껍게 채썰듯이 썰어서 채썰은 오이등 야채를 초고추장과 함께 무치는 겁니다.
너무도 단순하지만 그 맛은 결코 단순하지 않는답니다.
3. 죽
○희물건한 쌀죽을 만드는것과 같습니다. 다만 키조개를 정말 잘게 썰어 넣는거죠. 미역을 약간 넣어도 좋구요..
전복죽 못지않은 영양과 맛이 그만 입니다.
4. 삽겹살&키조개구이
○삽겹살 굽는 옆에 조금씩만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죠.소금장, 초장 어느것 하나 궁합이 안맞는 것이 없습니다.
단, 키조개는 고기처럼 기름이 나오는게 아니라서 불판이 잘 늘어 붙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호일을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5. 초밥
○밥을 적당히 길죽하니 뭉쳐놓고 그안에 락교를 쿡 쑤셔넣고 와사비를 살짝, 그리고 위에 키조개를
덮고 와사비 간장 또는 와사비 초장에 찍어 드시면 그만입니다.
6. 구 이
○센불 위에 얹어 굽는것을 말합니다. 키조개 1마리를 그대로 불판위에 호일로 감싸거나 하여 양념을 곁드리면
더욱더 잘어울리고, 물론 시커멓게 타지 않도록 살살 구워야 합니다.
이건 정말 일품입니다. 불에 다으면 키조개 겉은 조금 타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태우지만 않으면 되지요. 이경우 겉은 익어서 쫄깃하고 속은 설익어서 부드럽습니다.
한입에 쏘옥 넣으면. 육즙?이 진하게 퍼지는게 그만입니다.
게다가 해산물이기에 관자에 소금기가 묻어 있어 아무런 간도 필요없이 짭짤합니다.
7. 이외에도 고기로 할수있는 모든 요리에 가능하지요.하지만 알아두어야 할건 키조개 관자는
불이 닿으면 닿을수록 질감?이 질겨진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키조개 고르는법
-껍질의 색이 진하고 투명한 감이 있는 것
-폐각근(패주)은 투명한 감이 있고, 육질은 탄력이 있는 것
-선도가 나쁜 것은 겉면이 끈적하게 달라붙고 희고 혼탁해진다.
●키조개 손질방법
-키조개는 깨끗이 씻은 다음 칼로서 패각에 붙어 있는 후폐각근을 잘라, 나머지 육질도 패각 으로부터 분리한다.
-얻어진 폐각근과 육질은 깨끗이 씻은 다음 각각의 용도에 따라 사용한다.
-가볍게 익혀서 먹는 것은 폐각근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뜨거운 물에 잠시 넣었다가 꺼낸 다음
여기에 고추냉이, 갖은양념소스(간장 및 귤즙등)을 같이 무쳐 만든다.
-구이는 폐각근이 갖고 있는 특수한 맛이 없이지지 않토록 계란 흰자나 전분을 발라 열을 가하는 것이 좋다.
●식품안전 상식(굴,키조개에는 셀레늄,아연등 필수미네랄 다량 함유)
-국립 수산과학원이 2003년 연안 수산물 80종 195점에 대해 미네랄 함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패류(貝類)가 인체에 필수미네랄인 아연,구리,철, 셀레늄 등의 유용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굴에는 아연 함량이 100g당 14.5mg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키조개로 100g당 12.8mg 엿다.
-오래전부터 우리조상들은 굴과 키조개를 강정식품으로 애용해 왔는데, 이번 조사에서 굴과 키조개의 아연 함량이 어류,해조류,다른 패류보다 5-20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과 인슐린,성호르몬등 각종 호르몬들의 작용을 도와 주는 필수미량원소소로서 우리몸에 부족되면 미각기능과 성장발육에도 이상이 생길뿐 아니라 전립선장애, 성기능저하, 피부장애등 여러가지 악영향이 나타난다,
-따라서 아연은 미각미네랄, 섹스미네랄, 성장미네랄, 당뇨미네랄 등의 별명으로 도 불린다.
-국립 수산과학원 식품위생팀 이두석 연구관은 "아연 함량이 높은 굴, 키조개 등과 같은 조개류를 많이 섭취하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 이다"고 강조했다.
김현하기자 hhkim@foodnews.co.kr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