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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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과 생활이야기] 홍어
★이뇨작용 돕고 장에 유용 /5~8월 서해안 일대 군집 /교미기 노출 암수구분 용이
가오릿과에 속하는 홍어는 우리나라와 대만,일본,중국의 동해 등 북서태평양
연안의 모래나 뻘에 분포하는 연골어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5~8월 서해 연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해
제주도 서남부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서해안으로 돌아온다.
마름모꼴인 [홍어]는 납작한 몸에 색깔은 등쪽이 갈색을 나타내고 배쪽은 흰색이나
회색을 띤다.
흔히 가오리와 같은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데 홍어는 등 양쪽에 검은테를 두른
큰 반점이 1개씩 있고 군데군데 옅은 갈색 반점을 가지고 있는 점이 다르다.
[홍어]는 물속을 헤엄칠 때 몸통 옆부분의 가슴 지느러미로 파도모양을 그리며
흔들흔들 춤을 춘다.
또 [홍어]의 배지느러미 뒤쪽에는 2개의 길쭉한 막대기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수컷의 교미기로 암컷의 경우에는 이것 대신 구멍이 2개 있어
암수가 쉽게 구별된다.
어류 중에서 이처럼 교미기가 드러나 있는 것은 상당히 드문 편인데 [홍어]의
경우처럼 발달된 교미기를 가진 것은 연골어류인 상어와 가오리류 뿐이다.
최대 1.5m까지 자랄 수 있는 [홍어]는 5~6년 정도의 수명이 전부이지만
육질 100g에 칼슘이 305㎎이 들어 있어 다른 어류들보다 월등히 많고
뼈가 부드러워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홍어] 요리의 진수로 꼽히는 것이<홍탁삼합(洪濁三合)>인데 잘 익은 김치에다
푹 삭힌 홍어와 비곗살이 붙은 돼지고기를 얹어 새우젓과 함께 보쌈처럼 먹으면
알싸하고 지릿한 냄새가 입안에서 코로 터져 나오면서 눈물이 솟는다.
목포지방에서 막걸리와 함께 먹는 이 [홍어] 요리는 소화기능과 이뇨작용을 돕고
장에도 유용한 건강식품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삭힌 홍어로 끓인 국은 여자의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복결병'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기록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 2004. 06.21. / 김경희 기자
도움말=김영섭 국립수산과학원 자원연구팀장
★이뇨작용 돕고 장에 유용 /5~8월 서해안 일대 군집 /교미기 노출 암수구분 용이
가오릿과에 속하는 홍어는 우리나라와 대만,일본,중국의 동해 등 북서태평양
연안의 모래나 뻘에 분포하는 연골어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5~8월 서해 연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해
제주도 서남부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서해안으로 돌아온다.
마름모꼴인 [홍어]는 납작한 몸에 색깔은 등쪽이 갈색을 나타내고 배쪽은 흰색이나
회색을 띤다.
흔히 가오리와 같은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데 홍어는 등 양쪽에 검은테를 두른
큰 반점이 1개씩 있고 군데군데 옅은 갈색 반점을 가지고 있는 점이 다르다.
[홍어]는 물속을 헤엄칠 때 몸통 옆부분의 가슴 지느러미로 파도모양을 그리며
흔들흔들 춤을 춘다.
또 [홍어]의 배지느러미 뒤쪽에는 2개의 길쭉한 막대기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수컷의 교미기로 암컷의 경우에는 이것 대신 구멍이 2개 있어
암수가 쉽게 구별된다.
어류 중에서 이처럼 교미기가 드러나 있는 것은 상당히 드문 편인데 [홍어]의
경우처럼 발달된 교미기를 가진 것은 연골어류인 상어와 가오리류 뿐이다.
최대 1.5m까지 자랄 수 있는 [홍어]는 5~6년 정도의 수명이 전부이지만
육질 100g에 칼슘이 305㎎이 들어 있어 다른 어류들보다 월등히 많고
뼈가 부드러워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홍어] 요리의 진수로 꼽히는 것이<홍탁삼합(洪濁三合)>인데 잘 익은 김치에다
푹 삭힌 홍어와 비곗살이 붙은 돼지고기를 얹어 새우젓과 함께 보쌈처럼 먹으면
알싸하고 지릿한 냄새가 입안에서 코로 터져 나오면서 눈물이 솟는다.
목포지방에서 막걸리와 함께 먹는 이 [홍어] 요리는 소화기능과 이뇨작용을 돕고
장에도 유용한 건강식품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삭힌 홍어로 끓인 국은 여자의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복결병'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기록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 2004. 06.21. / 김경희 기자
도움말=김영섭 국립수산과학원 자원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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